남자들 눈치보여!! 현금으로 하자 |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1:00:55 |
맞벌이 여성들 고가품 구입 시 현금 사용 늘어
최근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남편의 간섭을 피하고 눈치를 보는 것이 귀찮아 비싼 물건을 구입할 때 현금으로 계산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속옷가게를 운영하는 샬라 아지지안은 최근 명품 백($2,000)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는 비싼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신용카드 명세서를 볼 경우 일어날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다. 여성도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고 공동으로 생활비를 벌어들이는 가정이 늘어나,16세 이상의 여성의 56.2%가 사회활동을 하고있다. 그러나, 대개 많은 여성들이 의류나, 가방 등 자신의 물건을 구입할 때 얼마나 소비하는지를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NDP그룹의 소비 분석가 마셜 코언은 100명의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는 여성들의 현금 사용이 늘고있다"며 "현금을 사용하는 이유가 남편이나 남자친구들이 그런 물건의 필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현금으로 계산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떤 여성들은 자신을 위한 비싼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죄의식을 느끼기도 해서 나중에 명세서를 보고 다시 죄책감을 느끼기 보다는 한번 계산하고 나면 잊을 수 있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뉴욕대학의 사회학 교수 캐슬린 거슨은 "전통적으로 여성은 다른 사람을 우선 배려해야 하고 사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겨져 왔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심리학자인 말린 포타쉬는 "경험적으로 볼 때 남성은 돈을 벌면 그것은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돈을 벌더라도 물건을 살 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