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버스, 슬래버스 18대 18 혈전
보스톤코리아  2013-06-17, 13:27:5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이병석 객원기자 = 보스톤 한인 야구리그의 3 라운드의 첫번째 경기인 New England Ace(에이스)와 Cambridge Bananas(바나나스)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되고 Brookline Believers(빌리버스, 이하 BB)와 Allston Slammers(슬래머스, 이하 AS)는 18:18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BB vs AS
 한달째 승리의 맛을 보고 있지 못한 AS는 리그 최하위 BB를 상대로 1점의 승점만을 챙겼다. 이 날 경기에 BB의 1번 타자 이신형 선수는 6타수 4안타 1타점과 함께 4득점을 하며 팀의 득점을 이끌어냈고, AS의 1번타자 이상엽 선수는 6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하며 팀의 총 득점의 반 가까이 따내며 양 팀 테이블 세터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AS는 2회 말과 4회 말그리고 7회 말에 하위 타선이 5득점하며 집중력을 보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중간타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7회 초까지 BB에게 10: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AS는 7회 말과 8회 말 분위기를 타며 이상엽 선수의 1타점 2루타와 하위타선의 득점을 포함, 각각 5점과 3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잇따른 9회 초, 1번타자 부터 시작한 BB의 공격을 AS의 장영목 투수가 잘 틀어막으며 동점 상황에서 9회 말 공격을 시작했지만 BB의 유영민 투수가 2번타자 부터 시작한 AS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AS는 BB와 승점 3점차이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리그 중반으로 치닫는 지금, 리그 1위와 최하위의 승점이 4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모든 팀의 선수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경기후반 체력과 집중력이 리그 순위에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MW는 타자 순위와 투수 순위에서 골고루 이름을 올리며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AS는 가장 높은 팀타율을 기록했지만 가장 높은 방어율을 함께 보이며 투수에서의 분발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NEA는 투수에서 강점을 보이며 안정적인 마운드를 바탕으로 타선의 득점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세한 기록과 정보는 www. bostonKBL.info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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