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펀드 고르기 10계명(2)”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0:57:33 
여섯, 운용 규모가 급격히 변했는지를 살펴보라
운용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 경우 정상적인 포트폴리오가 깨지면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채권형의 경우 환금성이 있는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인출해 줌으로써 남아 있는 투자자는 환금성이 낮은 자산만 보유할 수 있다.  따라서 운용 규모가 정상적인 수준을 벗어났는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일곱, 펀드 규모가 적정한가도 따져라
펀드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데 있다.  그러나 펀드 규모가 작으면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없다.  특히 채권형은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했더라도 채권거래단위에 미달할 경우 채권 운용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만큼의 규모가 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여덟, 혼합형 펀드는 주식에 감추어진 부분도 들춰보라
주식과 채권에 혼합해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채권 부분에 대한 투자는 간과하기 쉽다.  실제로 펀드수익률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몇몇 운용회사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악용해 채권 운용에 소홀하거나 일부 환금성이 떨어지는 쓰레기 채권을 편입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채권 부분에서도 연3-5% 수익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홉, 펀드매니저 변경이나 운용회사 변화가 있는지도 눈여겨보라
대부분의 운용회사들이 팀제를 표방하지만, 그럼에도 펀드를 관리하는 매니저의 역활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펀드매니저의 변경이 최대한 없어야 하며, 조직도 안정적이어서 펀드 운용에 전념할 수 있는 운용회사여야 한다.

열,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라
투자에 있어서 가장 원칙적인 부분이다.  펀드투자는 투자이지 투기가 아니다.  투자는 수익의 불확실성, 즉 위험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인 수익에 기대하는 행위이다.  펀드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최근 들어 운용회사 수탁고가 급격하게 늘었는지, 혹은 줄었는지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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