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나눔 앱 리프트 보스톤 서비스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13-06-10, 17:43:03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자동차 나눔 서비스 리프트(Lyft Inc. ) 앱이 1일부터 보스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프트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전통적인 택시 시스템 이용을 원하지 않는 승객과 자동차 운전자를 연결해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신규 창업회사 리프트는 동부 지역으로 진출, 보스톤에서 처음 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어버(Uber), 사이드카(SideCar), 헤일로(Hailo) 등이 앱을 통해 택시를 비롯 동료 커뮤터를 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프트는 택시가 아닌 커뮤터 동승 서비스로 사이드카와 서비스가 유사하다. 리프트는 운전자와 차량 이용자를 연결해준다. 운전자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신원을 확인하고 추후 크레딧 카드 그리고 소셜시큐리티 번호, 차량 및 보험 증명서를 확보해 신원을 확인한 후 서비스를 개통하도록 만든다. 운전자와 승객은 서로 서비스 이용 후 평가를 하도록 하고 있다. 리프트의 공동창업자인 존 짐머 씨는 “일하러 갈 때 타거나 또는 다른 사람을 태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뒤에 있는 실리콘 벨리 벤처 회사 앤드레슨 호로위츠가 이끄는 벤처 캐피탈로부터 6천만불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리프트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무면허 택시회사 운영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2만불의 벌금을 물었다. 그러나 짐머 공동창업자는 캘리포니아와 LA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의안에 따르면 차량 나눠타기 서비스만 제공하고 이 회사에서 운전자 또는 차량을 직접 운영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관계 당국은 운영의 안전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리프트는 운전자들의 범죄경력을 조회하며 보험 가입 여부, 운전 경력 등을 확인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각 운전자들에 대해 1백만불의 보험에 가입해 있다. 리프트는 10만명의 이용자들이 있으며 수백명의 운전자들도 가입해 있다. 보스톤 지역에서는 약 50여명의 운전자들이 가입했다. 이용자들은 회사가 제안하는 기부 금액이나 그보다 적게 지불해도 된다. 회사는 라이드 비용의 약 20%를 회사 수익으로 걷어 간다. 샌프란 시스코의 경우 평균 도네이션 금액은 $15이었다. 문제는 리프트의 서비스 시작에 대한 보스톤 택시업계의 반발과 관련 법규의 결격 사항이 없느냐 하는 것이다. 일단 택시업계의 반발이 시작됐지만 아직 보스톤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앱 어버(Uber)의 경우 일부 무면허 택시 업체를 사용했다며 택시업계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케임브리지 시 또한 매사추세츠 주에 어버 운영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리프트 서비스와 유사한 사이드카의 경우 현재 법령을 위반했거나 소송에 휘말리지 않고 있다. 택시업계는 그러나 리프트와 사이드카에 반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동승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무면허 택시영업과 유사하다는 것. 또한 기부금이라며 택시와 유사 서비스가 아닌 듯한 가면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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