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어린 바다표범 접촉시 최고 5만불 벌금 형 받아 |
보스톤코리아 2013-06-03, 14:31:14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해변에 있는 새끼 바다표범을 사람들이 접촉하는사건이 빈발하자 경찰은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해변가에서 쉬고 있는 어린 새끼를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한 남성이 뉴햄프셔 주 라이(Rye, NH) 소재 해변가에서 쉬고 있는 바다표범 새끼를 발로 툭툭 건드려 바닷물로 들어가도록 하는 비디오가 급속도로 사람들에게 퍼졌다. 이에 따라 뉴잉글랜드 수족관은 즉각 자원 봉사자를 통해 보호 감찰토록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변가의 새끼를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뉴잉글랜드 수족관의 전문가는 보통 바닷표범이 새끼를 낳으면 어미가 먹이를 구하는 동안 해변가에서 쉬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한 여성은 바다표범 새끼를 해변가에서 발견하고 이를 해변과학센터로 데려갔다. 그러나 센터 관계자는 “해변에서 새끼를 주워서 과학센터로 데려온 의도는 좋았지만 그 새끼에게는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미와 떨어지게 된 새끼는 재활센터로 수송되어 현재 회복중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 새끼는 사람들의 접촉 후 사망키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4일 또 한 마리의 새끼가 어미로부터 충분하게 영양을 공급받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접근 금지 팻말을 세웠다. 그러나 뉴잉글랜드 수족관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 팻말을 무시했으며 어린이들이 둘러싸 구경하도록 했다. 사람들과 접촉한 이 새끼는 26일 죽었다. 수족관 관계자는 “새끼 바다표범은 아직 면역체계가 발달되지 않았으며 스트레스를 가할 경우 위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환경당국은 반드시 사람들이 새끼로부터 150피트(46미터) 이상 떨어져 관찰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5만불의 벌금과 해양동물 보호 주 및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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