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 폐암투병 끝에 별세, 별이 지다 |
보스톤코리아 2013-06-03, 12:04:4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양성대 기자 = <별이 빛나는 밤에><이종환의 디스크쇼> 등을 진행한 유명 라디오 DJ 이종환(76)이 폐암투병 끝에 30일 오전 별세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종환이 30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종환은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여일 전쯤 퇴원해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일이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충남 아산 선산에 안장 예정이다. 고 이종환은 1937년 12월 충남 아산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했으며,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1980년대 MBC 라디오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활약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최유라와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1996년에는 최초로 '골든마우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마우스 상은 20년간 MBC 라디오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DJ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고인은 1973년 통기타 가수들과 함께 서울 종로 2가에서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인 '쉘부르'를 오픈했다. '통기타 음악의 요람'으로 불린 '쉘부르'에서 이수만, 변진섭, 쉐그린, 어니언스, 강승모, 남궁옥분 등 100명이 넘는 포크 가수들이 데뷔했다. 당시 개그맨 주병진, 허참 등이 '쉘부르' 무대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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