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맥린병원, 미국최초로 긍정심리학 도입 |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0:43:18 |
맥린 정신치료병원 임상심리학자 캐롤 카우프만 밝혀
하버드 대학 소속 맥린 병원(McLean Hospital)이 대형 정신치료 기관으로써는 미국내 처음으로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사용하는 부속기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보스톤 글로브는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년도 말까지 설립이 끝날 이 기관은 건강보호 제공자(healthcare provider)들과 환자들에게 현재 학계와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과 스스로의 힘(self-help)을 합쳐 놓은 이른바 긍정심리학의 실용적인 요소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관은 본인의 문제점이 아니라 장점에 포커스를 옮겨야 된다고 주장하는 긍정심리학을 사용하는 방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맥린 병원 임상 심리학자이며 이 기관의 디렉터로 내정된 캐롤 카우프만은 말했다. 이 기관은 정신병 환자들에서부터 성공적인 회사 중역간부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카우프만은 "우리가 여기서 정말로 하고자 하는 것은 상아탑에 갇혀있는 긍정 심리학을 실제 세상으로 끄집어내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긍정심리학에 대한 연구논문과 대학강좌들이 미국내 전역에서 배로 증가했고 이미 수십개의 학교들이 이 심리학의 여러 개념들을 교과과정에 통합시켰다는 보도가 있다. 맥린 병원은 미국내 최고 정신치료 병원 중의 하나로 꼽히며 정신분열증에서부터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기관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긍정심리학이란? 미국심리학회(APA)의 회장이였던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먼 박사가 최초로 제창한 심리학이다. 긍정심리학은 기존의 심리학적 접근과는 반대로 인간이 가지는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둔다. 긍정심리학의 진영을 수놓는 단어들은 희망, 지혜, 창의성, 용기, 인내, 도덕성, 협동, 이타심, 선량함과 같은 긍정적인 개념들이다. 셀리그먼 박사는 긍정심리학을 결국 ‘행복’한 삶에 관한 심리학으로 결론지으며 2003년 The Psychologist (Vol 16, p127)를 통해 행복한 삶을 ‘즐거운(pleasant)’ 삶, '좋은(good)’ 삶, 그리고 ‘의미있는(meaningful)’ 삶으로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한 삶을 위해선 ‘긍정적인 감정(positive emotions)’을 가져야 한다고 보았는데 이 감정은 현재의 감정뿐만 아니라 만족감, 자부심, 풍요로움과 같은 과거의 경험을 통한 감정과 희망, 자신감, 낙관, 믿음과 같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 감정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셀리그먼 박사는 ‘생각을 바꿔 행복해지는 십계명’을 제시한 적이 있다. ①자신의 편견을 파악하라. ②모든 잘못을 ‘내 탓이오’라고 단정하지 말라. ③최악의 순간보다 최상의 순간을 상상하라. ④쉬운 해결책을 찾아라. ⑤성공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라. ⑥낙천주의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라. ⑦좋았던 일의 목록을 만들어라. ⑧주위 사람들과 기쁨을 나눠라. ⑨즐길 수 있는 목표를 찾아라. ⑩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하라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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