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 불매운동 확산 |
보스톤코리아 2013-05-27, 15:35: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캐주얼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 피치’(이하 아베크롬비)가 최근 외모 차별주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 제프리스 아베크롬비 사장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고객이 들어오면 물을 흐리기 때문에 XL 이상 크기의 여성용 옷은 팔지 않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는 절대로 매장을 내지 않겠다."고 외모 및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한 아베크롬비 매장 직원도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를 가진 백인 남녀만을 고용했다가 소송을 당해 최근 500억 원의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남성이 아베크롬비 옷을 산 뒤 거지들에게 나눠주는 내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는 제프리스 사장이 상품 평판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재고 상품을 기부하지 말고 불에 태우라고 지시했던 것을 풍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제프리스 사장은 지난 15일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현재로서 불매 운동이 가라앉을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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