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커먼웰쓰케어 신청 쉽지 않네” |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0:27:22 |
한인회 또는 특정 단체에서 세미나 개최 필요할 듯
<관련기사> 함께해본 커먼웰쓰케어 신청 “커먼웰쓰케어(Commonwelth Care) 말로는 들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스톤코리아가 지난 15일 월요일 한 한인부부를 선정, 커먼웰쓰케어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며 취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커먼웰쓰케어 신청서를 취득하는 방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커먼웰쓰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이영구씨(53) 부부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점과 주위에서 알아봐달라는 사항들을 조목조목 질문해 가며 신청서를 작성했다. 일단 이씨 부부와 주변인들이 커먼웰쓰케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의 의료보험 문화와 미국의 의료보험 문화의 차이. 커먼웰쓰케어를 한국에서 의료보험을 했던 상식으로 접근하려 함으로써 더욱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커먼웰쓰 케어 자체가 복잡하게 되어 있어 미국인들조차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씨부부는 “커먼웰쓰케어는 신문을 봐서 알고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라 하는데, 인터넷에 친숙치 않는 우리들에게는 신청 서류를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며, 이를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주위의 한인들도 이것을 맨 먼저 물어봐달라고 했다는 것. 보스톤코리아가 커먼웰쓰 커넥터 소비자 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커먼웰쓰케어 신청서는 오로지 커먼웰쓰케어커넥터를 통하거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각 지역의 커뮤니티헬쓰센터(Community Health Center 이하 CHC)에 문의한 결과 CHC의 상담원들도 커먼웰쓰케어의 신청 절차에 대해 무지했다. 프레밍햄의 CHC는 커먼웰쓰케어 신청에 대해 묻자 “무조건 프리케어(Free Care)부터 신청해야 한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고, 중국 커뮤니티를 위한 싸우스 코브 CHC에 문의한 결과 ‘소셜 서비스’에 가라고 조언했다. 실제적으로 교육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난 셈. 이에 따라 보스톤코리아는 당분간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한인들의 신청서가 필요할 경우 올스톤 소재 사무실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뉴잉글랜드 한인 봉사회( 508-297-1851)의 윤희경 씨도 만약 한인들이 신청할 경우 자신이 커넥터 서비스센터에 직접 전화해 우편 발송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신청서를 받아든 후 모두 영어로 된 신청서를 작성하기도 만만치 않은 작업. 이씨부부는 “한인회, 교회 또는 어느 한인 기관에서 여기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와주는 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인 봉사회( 508-297-1851)의 윤희경 씨는 “스폰서만 있다면 큰 교회 등 기타 장소에서 이에 관한 세미나를 할 수 있다”고 말해 만약 한인회 등 특정 단체에서 지원해 줄 경우 충분히 세미나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한편 보스톤코리아가 커먼웰쓰케어 신청을 하며 커먼웰쓰 커넥터 소비자 센터에 한국어 서비스를 시험하기 위해 이에 대한 요청한 결과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길 것을 요청했고 24시간 내에 답하겠다고 밝혔지만 결코 전화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커먼웰쓰 커넥터 빅파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사과한다. 문제를 지적해 줘서 고맙다. 이 문제는 바로 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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