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2년 더 연장 |
보스톤코리아 2013-05-20, 14:28: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인의 미국 방문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2년 더 연장됐다. 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90일 기간 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경우 앞으로 2년간 더 무비자로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VWP로 입국한 사람은 원칙적으로 미국 내에서 다른 체류 신분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 외교부는 9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의 VWP 가입국 지위가 오는 2015년 3월까지 연장됐음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VWP를 이용하려면 전자여권이 있어야 하고 사전에 온라인으로 '전자여행허가시스템(ESTA)'에 신청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국경보안•출입국관리•비자거부율 등을 감안해 현재 37개국에 VWP 가입국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 국민들은 관광•상용 목적에 한해 무비자로 입국해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VWP 가입국 지위는 2년마다 실사를 통해 연장 여부를 재심사한다. 지난 2008년 11월 VWP에 처음 가입한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 연장으로 가입 2년째인 2010년 첫 실사 후 2011년 5월 2년 연장 조치가 취해졌었다. 외교부는 이번 연장 결정에 앞서서도 지난해 9월 미국 실사단이 방한해 대테러대책•출입국관리•여권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VWP 시행 중이라도 일정기간 중 VWP를 이용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사람과 미국 입국 후 입국조항(체류기간•목적 등)을 어긴 사람들 총합이 입국신청을 한 사람들의 총합의 2% 이상일 경우 VWP 가입국 지위를 재검토할 수 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 후 한, 미 양국간 관광 방문자 통계 비교 무비자입국 후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매해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미 상공부 세계무역기구 관광사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2008년과 2009년은 오히려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759,000명 가량이 미국을 방문한 2008년은 2007년 806,000여 명에 비해 6% 감소한 추세였으며 2009년에는 744,000명 가량이 출국, 2%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큰폭으로 방문객이 늘어(49%) 1,108,000명 가량이 미국에 입국했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데 큰힘을 실어 줬다. 이후 2011년에는 미국을 여행하는 방문자수가 1,145,000명 가량으로 3% 증가했다. 지난 해 자료는 아직 발표 되지 않았다. 반면 한국 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에 의하면 2008년 무비자 입국이 시작될 당시 610,083명으로 전년도 587,324명에서 3.88% 증가했다. 이어 2009년에는 19.3% 증가한 611,327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2010년에는 13.6% 증가, 652,889명의 여행자가 방문했다. 이어 2011년에는 16%가 늘어난 661,503명이 방문자로 한국을 다녀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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