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구입한 화장품 모두 쓰레기통으로 |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0:18:09 |
유학생 정양, 귀국시 ‘기내 반입액체 제한’걸려, 국내선도 주의 해야
지난해 7월 영국 항공테러 미수사건이 액체 폭발물을 이용한 항공기 테러 위협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된 액체물질 제안 보안규정에 의해 여전히 액체반입물에 대한 검색이 강화되고 있어 승객들이 ‘액체보안검색’ 후폭풍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 미국 및 유럽연합(EU)은 액체물질, 젤 또는 스프레이 등의 휴대수하물 기내반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보안규정을 지난해 7월 발령하였다. 따라서, 연휴나 방학을 이용 한국을 방문하였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경우 혹은 EU 국가를 출발하거나 EU 국가에서 환승하는 사람의 액체물질 기내반입을 여전히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이면 괜찮을 것 같지만, 타국의 공항을 출발하여 미국 내에서 환승하는 경우, 공항 면세점 또는 항공기내에서 구매하는 면세품에 대해서도 기내반입 제한조건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갔다가 다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로 보스톤에 돌아온 유학생 정유진(27, 가명)양은 "보안검색대에서 미국행 승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철저히 하느라 평소보다 20분 정도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오사카에서 환승할 때는 지퍼가 달린 팩에 넣으면 된다며 검사역이 직접 확인하고 괜찮다고 했는데, 다시 시카고에서 환승할 때는 보안대에서 수화물로 부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서 결국 화장품을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며 아쉬워 했다. 또 그녀는 "면세점은 될꺼라 생각했고, 간단한 기초 화장품이라 구입했던 것이다. 액체 반입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용량이 적고 완전한 액체 타입도 아니라 상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 관계자는 관련 웹페이지에 “기내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홍보에도 불구, 아직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면세점에서 주류와 화장품 등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탑승구에서 적발한 화장품 향수 등은 화물칸에 실어보내면 목적지 공항에서 승객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정양은 “다시 보안검색대를 빠져나가 짐을 부치러 국제선으로 돌아가고 작은 짐 하나로 초과비용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 그냥 버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안검색은 신발부터 자켓까지 다 벗은 채로 통과해야 한다. *허용하는 액체물질, 젤 또는 스프레이 등의 휴대수하물 기내반입 조건* 1) 내용물 용량 한도 : 용기 1개당 100ml 이하 2) 기내 반입 조건 : 1 Liter 규격의 Zip-lock 투명 비닐봉투안에 용기들을 넣어서 봉인하여야 함. 3) 1인당 비닐봉투 1개만 허용되며, 보안검색전 비닐봉투를 휴대수하물에서 꺼내 보안검색요원에게 미리 보여주고 검사를 받아야 함. 다만, 아래의 항목에 대해서는, 제한조건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1) 유아용 이유식을 포함한 식이요법 액체류 2) 액체물질, 젤, 스프레이 등의 의약품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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