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경제 탄탄한 성장세 보여 |
보스톤코리아 2013-05-05, 13:52:1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과 연방준비은행 보스톤 지점이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올해 1사분기(1월-3월)에 매사추세츠 주 경제가 3.9% 성장한 것으로 나와 있다. 작년 4사분기(10월-12월)까지만 해도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 성장률은 2.4%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3%를 넘어 4%에 근접하고 있다. 적어도 경제 지표상으로는 경제 침체에서 회복 단계를 벗어나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사분기 미국 전체 경제 성장률이 2.5%인 것과 비교해 보아도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 성장률은 높은 편이다. 이 보고서의 분석 작업에 참여한 노스이스턴 대학교의 앨런 클레이튼-매튜스 교수는 “올해 시작부터 이렇게 빠르게 경제 성장률이 올라갔다는 것이 놀랍다”며 “올해로 4년째 경기 침체에서 회복 중이다.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서 고용 시장이 활성화 되고 실업률이 낮아진 것이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덧붙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의 주식 시장도 상종가를 기록하는 등 호전을 보이면서 매사추세츠 주의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는 이미 올해 1월에 경기 침체기에 사라졌던 일자리를 다 회복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반면에 미국 전체적으로는 경기 침체기 직전에 비해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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