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용의자 보스톤 마라톤 폭파 인정 |
보스톤코리아 2013-04-23, 16:48: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 용의자 조카 사니에브가 지난 21일 형과 함께 이번 폭탄테러를 자행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고위 수사관계자를 인용, 23일 오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이에브의 변호사는 폭파 인정 및 그와 그의 형이 단독으로 범행했다는 사실, 미국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반대가 그들을 극단 이슬람에 빠지게 했다는 등의 자백의 법정 증거 채택 정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차량을 탈취 당했던 그 소유주는 경찰에 “태멀랜과 조카 형제가 총으로 위협하며 ‘우리는 방금 전 경찰을 죽였고 마라톤 폭탄을 터트렸으며 뉴욕으로 갈 것이다’ 말했다” 고 밝혔다. 사니에브 형제는 케임브리지에서 차에 앉아있는 MIT 경찰 숀 콜리에를 사살한 이후 올스톤으로 도망 이곳에서 차량을 탈취했다. 워터타운에서 탈취당한 SUV가 발견되자 보스톤 경찰, 주 경찰, 워터타운 경찰, 그리고 MBTA 경찰 등이 합세해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들 형제는 뉴욕으로 간다는 것을 몇 번이나 반복했고 뉴욕으로 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군데에서 ATM카드로 돈을 인출했다. 이는 억류당했던 차량 소유주의 목격담이다. 수사관들은 뉴욕에 친구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했지만 이들의 무계획적인 도주를 보면서 많은 수사관들은 여타 이슬람 극단조직들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만약 뉴욕에 공범이 있었다면 이미 만일의 사태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을 것이고 결코 경찰을 살해하거나, 차량과 ATM카드를 탈취해 이목을 끌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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