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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Piano Studio
주부 피아노, 어린이 피아노 교실
79 Ravenswood Rd., Waltham MA 02453
전화: 978-930-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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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아이들 키우기에 여념이 없어 자기 자신을 잊은 주부들에게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주는 음악교실이 있다. 월댐에 위치한 보스톤피아노 교실(원장 이명희)이 바로 그곳.
이명희 원장은 “자녀 교육 때문에 기회를 갖지 못했던 주부들에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함으로써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고 싶었다”고 피아노 교실의 취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나 음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레슨을 제공한다. NEC나 Power Music School, Lounge Music School 등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아니다. “피아노 레슨을 통해 개인의 인성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고, 나아가 음악에 대한 즐거움 및 기쁨을 경험하는 교감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말이다. 이것이 우선되면 입시는 자연스레 해결된다는 뜻.
이 원장은 레슨비를 염려하는 알뜰형 주부들을 위해 혁신적인 레슨비를 책정했다. 초급부터 고급, 그리고 찬송가 반주법 및 음악이론 모두 40분에 20불이다. 고가의 레슨비 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부나 학생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싶다는데, 하지만 중년이나 그 이상 연령층인 남성들도 레슨이 가능하다.
레슨 장소가 안정적이므로 장기적으로 교습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이 곳은 1년에 1회 이상 발표회 및 정기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배웠던 연주곡들을 가족, 친지 또는 지인들 앞에서 발표하는 음악가의 꿈을 펴도록 돕겠다는 것.
보스톤은 유수의 음악전문학교가 많은 이유로 유학생들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말하는 이 원장은 “유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칫 지속되지 못하는 레슨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 점을 보완하고자 피아노 교실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30여년 간 음대 입시생들에게 피아노를 지도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Rollins College와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서 피아노 석사 과정과 Philadelphia Temple University 와 Westminster Choir College of Princeton에서 피아노 연주학 석사 과정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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