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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중인 혐의자 족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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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주시사, 아주 중대한 상황
케임브리지를 비롯 보스톤, 워터타운에 이르기까지 19일 새벽 범인 거리추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와중 범인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현재 도주중에 있다. 또 범인들과의 교전에서 한 경찰이 숨지고 두명의 경찰이 총상을 입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보스톤 및 워터타운, 월댐, 뉴튼, 벨몬트, 케임브리지 등 주민들에게 집을 피난처로 생각하고 집에서 머물러야 하며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의 경우 신분증을 확인해야만 문을 열어 줘도 된다.
이번 테러범 추격전으로 인해 모든 MBTA 교통망, 버스, 지하철 등이 끊겼으며 택시 서비스 또한 끊겼다. 또한 당국은 해당 인근 지역의 비즈니스들은 휴업을 권고했다.
드벌 패트릭은 오전 8시 워터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주 중대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톤 인근 모든 초, 중, 고 대학교는 모두 폐쇄했다.
주경찰 지휘관 티모시 엘빈 대령은 경찰 병력이 워터타운 인근 지역을 샅샅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망중인 혐의자는 하얀색 모자를 쓴 혐의자이다. 검은 모자를 쓴 혐의자는 사망했다. 두 용의자는 러시아출신의 형제이며 지난 2001년 미국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밤 켄달 스퀘어 근처 편의점에서 강도를 하다가 숀 콜리어(26) MIT 캠퍼스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고 벤츠 SUV를 총으로 강탈해서 메모리얼 드라이브를 타고 워터타운으로 도주했다.
도주 중 총격전에서 MBTA 리차드 도나휴 주니어가 총상을 입고 마운트 어번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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