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AI 확산, 우려도 확산 |
보스톤코리아 2013-04-15, 19:05: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중국 내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 수는 11일 현재 33명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사망한 환자 수도 9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들은 상하이(15명, 5명사망), 장수성(10명, 1명사망), 안휘성(2명, 1명사망), 저장성(6명, 2명사망) 등 화동지역에 집중됐다. 중국 위생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직원들은 "현재 H7N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사람 간의 전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보건및가족계획위원회의 H7N9 조류독감제어및예방부서의 책임자인 리앙 워니안(Liang Wannian)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621명의 사람들을 관찰했지만 어떠한 징후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누구도 아프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인간 대 인간 전염에 대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이 질병의 발생과 전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전염병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상하이 시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4살 소년이 완치됐다고 중국의 한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소년은 현재 관찰을 위해 병원에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소년의 경우를 통해 이 질병이 꼭 치명적이지 않다는 가능성이 생긴 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약하게 오거나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들 안에서 돌연변이를 계속하여 만들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감염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만 H7N9이 특성을 드러내는지에 대해 연구 중이다. 리앙은 중국 정부가 AI의 발생과 진행과정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WHO는 H7N9의 전염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할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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