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없는 ‘제로TV’가구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3-04-15, 19:04: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 내에서 TV로 TV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는 ‘제로TV(Zero TV)’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에 돈을 지불하지도 않고, 공중파 신호를 잡기 위해 안테나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한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제로TV’ 가구는 500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2007년 200만 가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미국방송국협회(NAB)도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전시회에서 '제로TV' 가구와 관련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제작자나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온라인 영상제공업체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을 파악하고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에 광고를 올려 이들 '제로TV' 가구로부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비해 방송국들은 아직도 전통적인 TV방송을 통해서만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130개가 넘는 미국 TV방송국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방송을 하고 있지만 이 기기로 방송을 보는 사람은 아직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에서 휴대전화로 TV를 보려면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만 이 기기는 이제 막 판매가 시작된 상태라 기기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구수는 97만4천 가구가 증가했지만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등 가입자는 4만6천 가구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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