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소송거는 의사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3-04-08, 14:09: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3일 보스톤 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자신이 맡았던 진료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나 리뷰를 온라인에 올린 환자나 그 가족들을 고소하는 의사가 증가하고 있다.
‘Angie’s List’나 ‘Yelp’같은 소비자 평가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수천명의 환자들이 그들을 담당했던의사들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린다. 진료받을 의사를 선택하기 위해 온라인 리뷰를 확인하는 환자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MMS (Massachusetts Medical Society)의 회장인 리차드 아가바비안은 환자들은 칭찬보다는 비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이트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의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평가가 내려갈 것을 두려워하여 심각한 수술을 거부하게 만들기 때문에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버드 대학교의 디지털 미디어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온라인 의사 평가로 인해 환자를 상대로 한 소송이 최소 7건이다. 소송의 결과는 사건마다 다르다. 한 경우는, 신경외과의사는 환자가 ‘이 의사는 환자를 죽일 위험이 높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이유로 고소하였지만 환자 측에서 언론의 자유의 권리를 주장하여 의사가 약 50,000불의 법적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었다. 다른 많은 경우에는, 환자들이 법적인 소송의 위협에 닥쳐서야 자신의 코멘트를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MLRC(Media Law Resource Center )의 전무 이사인 산드라 배론은 소송에서 이기려면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환자의 평가가 거짓이고 의사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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