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최초의 공립도서관의 시작이었던 보스톤이 최초의 공립 온라인 도서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디지털 공립도서관(Digital Public Library of America)은 보스톤 공립도서관에서 오는 4월 18, 19일 양일간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지털공립도서관 프로젝트는 우선 미국내에서 온라인 포맷을 통해 디지털 자료들을 이용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최초로 책, 잡지, 서류, 및 디지털 문서 등의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며 추후 사진, 영화 그리고 오디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수년간 디지털 도서관의 탄생을 위한 작업은 하버드 대학 버크만 센터에서 진행해 왔다. 이같은 작업은 구글이 구글북스에서 책들을 디지털화 했던 작업과 유사하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많은 비난을 들었으며 지적재산권 소송 후 합의에 이르렀다.

미디지털공립도서관은 자신들의 디지털화는 비영리 및 공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구글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서관은 지난 90년대부터 이야기 되어왔으나 지난 2010년에 이르러서야 구체적인 디지털 도서관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서관측은 이 온라인 도서관이 미국내 전 연력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일반 도서관의 주요 보조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내 도서관, 대학, 문서저장소, 박물관으로부터 나온 자료를 포괄적으로 집대성한 온라인 개방 네트워크가 될 예정이다.

디지털공립도서관은 2일간의 개장식을 카플리 스퀘어 소재 보스톤공립도서관에서 개최하고 미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 설립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 및 기타 관계자들의 노력을 치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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