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과 케이프 코드를 연결하는 특별 기차를 여름에 이용할 수 있다

보스톤-케이프 코드 기차 다닌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교통부가 올해 여름에 보스톤과 케이프 코드를 연결하는 기차 노선이 생길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기차 노선은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별 노선이며, 주말에만 운행될 예정이다.

보스톤과 케이프 코드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는 보스톤의 사우스 스테이션(South Station)과 케이프 코드의 하이니스(Hyannis)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운행 기간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주말부터 레이버 데이(Labor Day) 주말까지다.

하이니스 역에서는 케이프 코드 버스와 여객선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리차드 데이비 매사추세츠 교통부 장관은 “특별 열차를 통해 사람들은 주말 교통 혼잡을 겪지 않고도 케이프 코드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많은 여행객들이 케이프 코드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기간 동안 하이니스를 향해 사우스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보스톤으로 돌아오는 기차는 오후 6:30에 케이프 코드에서 떠난다. 편도 요금은 20달러이며, 왕복 요금은 35달러이다.

보스톤과 케이프 코드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는 1988년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25년 만에 노선이 부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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