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보스톤마라톤 임박
보스톤코리아  2013-04-03, 14:14:2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중 하나인 보스톤 마라톤이 오는 4월 15일 월요일 117번째로 개최된다.

런던, 뉴욕, 로테르담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 속하는 보스톤 마라톤은 97년 이후부터 유일하게 참가자의 자격을 제한하는 대회로도 유명하다. 매년 늘어나는 참가자 때문. 공인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 기록이 3시간 이내의 18세- 45세 까지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전체 참가자는 1만 5000명, 참가 자격이 까다롭다보니 많은 마라토너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1897년에 첫 대회가 열렸으며,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마라톤대회로서는 올림픽경기대회 다음으로 오래된 대회다. 보스톤 마라톤은 처음 보스톤을 출발하여 독립전쟁 최초의 교전지이자 아메리카 자유의 탄생지로 불려지는 렉싱턴(Lexington)을 왕복하는 25마일 거리였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마라톤 거리를 42.195㎞로 정한 이후 1925년부터는 보스톤 교외의 합킨턴에서부터 보스톤 시내 육상경기 클럽 앞까지 편도 코스로 변경되었다. 결승점 10㎞ 전에 ‘심장 파열 언덕(Heart Break Hill)’이라는 유명한 난코스 오르막길이 있다.

해마다 한국에서도 50~ 100명 가량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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