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패트릭은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인 케리가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오바마 혹은 힐러리가 아니라 존 케리 상원의원을 지지할 것이라고 지난 일요일 TV방송을 통해 언급했다.
패트릭은 “그들은 매우 강한 사람들이다”라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3명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WHDH-TV의 "Urban Updat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만약 내 지역 상원의원(존 케리)이 출마한다면 나는 그와 동행해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도 좋아하지만 좀 기다려 보자. 그(케리)가 아직 대통령 출마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케리가 워터타운에 있는 맹인 학교로 유명한 퍼긴스 스쿨에서 패트릭을 위해 선거운동을 한 후, 패트릭은 이러한 질문을 성급한 것이라고 간주한 적이 있다.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는 지난해 드벌 패트릭을 지원하기위해 매사추세츠를 3번씩이나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은 패트릭을 1990년대에 패트릭을 법무부 민권 최고 위원으로 임명한 적이 있다. 일리노이 민주당 의원인 오바마는 올해 국회에서 첫 번째 임기를 맞고 있으며, 뉴욕 민주당 2년차 상원의원인 힐러리 클린턴은 2008년도 선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케리는 조만간 대권 재도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미 그는 2008년 상원의원 재선에 대한 준비는 끝냈다고 알려졌으며, 몇몇 지역 민주당원들은 그가 재선시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두 번째의 대권도전을 시도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