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브라운, 로펌에서 새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13-03-16, 00:27:3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스캇 브라운 전 의원이 국제적인 로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브라운 의원은 11일에 기자 회견을 열고 새 직장을 갖게 되었지만 매사추세츠 주에서 정치인으로 다시 활동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작년 선거에서 패배하며 연방 상원의원 재선에 실패한 브라운 전 의원은 올해 있을 특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존 케리 의원이 미 국무장관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대신 닉슨 피바디 로펌의 고문으로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 닉슨 피바디에 따르면 브라운 전 의원은 금융 및 부동산 관련 회사의 정치 관련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연방법에 따라 브라운 전 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난 후 2년 동안은 정치권에 로비 활동을 할 수 없다. 브라운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닉슨 피바디에서 로비 활동을 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정글과도 같은 워싱턴 정치권에 더 효과적으로, 혹은 더 좋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고객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전 의원은 닉슨 피바디에서 일을 하면서 팍스 뉴스의 해설가도 겸할 예정이다. 브라운 전 의원은 지난 달부터 팍스 뉴스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올해 상원의원 특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브라운 전 의원은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보다 더 가능성이 있었다면 출마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정치인으로서의 경력에는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연방 상원으로 선출되어 매사추세츠 주민을 대표했다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예였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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