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한미노인회(회장 이학렬)가 지난 23일 토요일 개최한 총회가 60여명의 노인회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성요한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경로잔치를 겸해 이루어진 이번 총회는 렉싱턴에 위치한 성요한 감리교회에서 개최됐으며 총회 후에는 김은한 박사의 노인 건강 강좌와 함께 혈압 측정 및 건강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더해져 한결 의미 깊었다.

이날 노인회 총회에서는 지난 1월 26일 이루어진 이사회 의결사항 ▼부회장 임창선 씨 이사장 선출 ▼ 유성자 감사와 오진옥 씨 이사 선출 ▼ 등록회비 20불로 인상 ▼ 노래방 기기 구입비 2,000불 모금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또한 감사에 민신자 씨가 선출됐으며, 2012년 운영 및 활동보고, 감사 보고, 재무 보고가 이루어졌다. 이어 2013년 운영 및 활동 계획, 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노인회는 올해 5월, 전체 모임을 통해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으며 6월에는 한인회 주최 경로잔치, 8월 광복절 행사, 10월 단풍 여행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11월 신임회장 선출 등을 앞두고 있다.

이학렬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동포들의 후원 덕에 노인회가 많은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 10개월 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 모임 광고를 보고 참석해 주는 것이 노인회의 발전을 돕는 길”이라고 많은 노인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 노인회장은 또한 “노인회가 뚜렷이 하는 일은 없지만 노인들이 만나서 즐거운 시간 갖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후에는 김은한 박사가 노인들을 위해 고혈압 및 혈당 조절, 고지혈증에 대해 강의한 후 노인들이 각별히 주의할 점과 음식섭취에 대해 설명했고, 강명훈 박사와 함께 노인들의 혈압을 체크해 주었다.

또한 한선우 한인회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한 후 한인회 1000명 회원 등록에 협조를 구했으며, 한인 유광조 씨가 기증한 절전형 전구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한인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