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의 사랑 이야기 |
보스톤코리아 2007-01-07, 23:38:02 |
'오래된 정원' 따뜻한 카리스마 지진희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 제작 MBC프로덕션)의 지진희가 ‘암울했던 시대, 386세대의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정원>의 남자주인공 오현우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80년대, 세상을 바꾸고 싶은 열정과 신념을 품었던 남자. 그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다 수배자가 되고, 그 힘든 시기에 자신의 인생에 빛나는 기억을 선물할 사람을 만난다. 하지만 동료들을 버리고 자신만 행복할 수 없어 사랑하는 사람과 기약없는 이별을 하고, 결국 체포되어 긴 투옥생활을 해야 했던 불운한 사람이다. 이후 17년이란 세월 동안 그녀를 그리워하지만,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서자마자 그녀의 부음을 전해 듣는다. 이처럼 <오래된 정원>의 오현우는 표현해야 하는 감정의 폭이 대단히 넓은 역할이고, 그런 만큼 배우라면 누구나 욕심 낼만한 역할이기도 하다. “임상수 감독의 작품인데다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를 보고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는 지진희는 이번 작품에서 그의 장점을 한껏 표출하고 있다.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연기를 해낸 그는 “세련되고 멋진 멜로드라마를 함께 한 것이 기쁘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래된 정원>은 1월 4일 개봉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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