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 대학이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의 대부분을 현재의 메인 캠퍼스에서 올스톤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드루 파우스트 총장이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의 사이언스 센터 단지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인 올스톤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중단했던 올스톤 지역 개발 공사를 내년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언스 센터의 이전은 향후 사이언스 센터가 채택하게 될 프로그램 형태의 변환을 의미한다.

파우스트 총장은 6일 교수들에게 엔지니어일과 응용과학이 올스톤 하버드 단지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 센터의 하버드의 계획은 지난 2007년 계획에서 변경된 것이며 지난 몇 달 동안 더욱 진화된 것이라고 파우스트 총장은 지적했다.

과거 하버드의 올스톤 단지 계획은 줄기세포 연구가 주축이었으며 엔지니어링과 물리, 생물, 생명공학이 함께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계획은 아직도 줄기세포연구를 포함하고 있지만 과거보다 훨씬 축소된 형태다.

파우스트 총장은 올스톤 학교단지는 “플랙서블한 연구 공간으로 교수들이 협업과 실험에 적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톤에 들어선 빌딩은 약 50-6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생명과학 실험실, 연구, 강의실 공동협업을 통한 혁신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담을 예정이다.

하버드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 스쿨(The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은 약 575명의 학부학생, 375명 대학원생, 400명의 연구원, 125명의 스텝 그리고 70명의 교수가 현재의 메인 캠퍼스 약 40만 스퀘어피트 빌딩에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이전 이후 현재 사용중인 사이언스 센터를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 스쿨의 이전에 대해 일부 교수들은 놀라움과 우려 등이 섞인 반응 보였다고 하버드 크림슨을 비롯한 학생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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