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보다 머리좋아야 잘쳐
보스톤코리아  2007-01-07, 23:20:25 
뇌의반응에 따라 스윙 달라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5일 최근 발간된 신경학 분야의 전문잡지 '뉴론(neuron)' 최신호의 한 연구를 인용해 "잘못된 골프 스윙은 머리를 탓하라"고 말했다.
신문이 인용한 이 잡지에 따르면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골프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뇌의 반응과 진행이 시시각각 달리 나타나 일관된 스윙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연구에 따르면 골프 스윙이나 공 던지기 등은 근육운동의 산물이 아니라 심리 조절에 더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은 붉은털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에서 원숭이들에게 빨간점까지 달릴 때는 빨리, 초록 점까지는 천천히 달리도록 하고, 제대로 하면 음식를 주는 실험을 한 결과 원숭이들은 어떤 실험에서도 같은 속도로 목표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실험에 참가했던 한 연구자는 "통상 훈련을 통한 운동이 잘못됐을 때 훈련 오류를 탓하지만 모든 원인이 거기에 있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훈련이 오류를 줄여주는 것은 맞지만 골프 스윙과 같은 움직임을 완벽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실험의 공동 연구자인 마크 처치랜드 씨는 "인간의 신경 체계는 같은 동작을 계속 똑같이 반복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며 "항상 가변적인 것이 신경 체계이며 이전에 했던 동작과 행동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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