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푸드트럭 성장세 |
보스톤코리아 2013-02-04, 15:34:12 |
2011년 7월에 15대로 시작된 푸드트럭은 올 4월부터 전체 56대로 증가하여 보스톤 곳곳에서 음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푸드트럭은 이스트보스톤, 록스베리, 찰스타운 등을 비롯한 각 지역에 다양한 요리와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도시의 한 부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현재 보스톤을 누비는 푸드트럭들은 남부지역의 간편한 음식부터 아시아 바비큐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푸드트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럭 요리사들은 푸드 페스티벌이나 음식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일부 업주들은 자신들이 직접 식당을 개업하기도 한다. 여기에 힘입어 트럭 정비업소와 바쁜 일손을 도와주는 인력 공급업체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톤 시의 식품사업 디렉터인 Edith Murnane는 “푸드트럭은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을 창출해 내는 동시에 도시인들에게 건강에 좋고 새로운 음식들을 공급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은 Clover Food Lab이다. 신선한 재료와 계절음식을 강조해온 이 회사는 몇 년전 두 사람이 트럭 한 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현재는 종업원만 250명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Dewey Square에서 롱우드 메디컬 지역과 하버드 스퀘어에 걸쳐 트럭 7대와 식당 2개를 운영 중이다. 회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Ayr Muir은 올해 안에 식당 4개를 더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그 첫번째 로케이션은 벌링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트럭의 유입으로 주차공간과 손님을 빼앗긴 일부 식당 주인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많은 식당업자들이 유행을 따라 새 푸드트럭을 준비 중이라고 매사추세츠 식당연합회 회장 Peter Christie는 귀뜀했다. 인기있는 Blue Ribbon Barbecue와 다른 식당들은 도시뿐 아니라 교외에서도 푸드트럭 운영을 계획 중이다. 도시 규정상 푸드트럭은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부터 100피트 안에서의 영업은 금지하고 있다. 또한 모든 푸드트럭은 거리에 나서기 전과 영업을 시작한 이후 또 한번 식품안전과 공공안전을 검사받아야 한다. 2010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푸드트럭 사업은 첫해 2만5천불에 불과했던 임대수입이 올해 25만불을 예상할 만큼 성장했다. 음식판매업체 역시 처음 6개 업체에서 올 봄에는 22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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