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에 의해 사망한 1살 유아, 다른 골절 상처도 많아
보스톤코리아  2013-01-26, 21:41:40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주 유모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케임브리지 1살짜리 여아에게서 오래된 골절 상처들도 발견돼 일정 기간동안 신체적 고통을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23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살 레마 세비어는 뇌와 눈 뒤쪽에 출혈이 발생하는 상처를 입었으며 팔을 비롯한 척추 등의 수많은 상처 흔적 또한 발견됐다.

보스톤 칠드런스 호스피탈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레마는 척추 근처에 몇몇 골절과 왼팔, 왼쪽 다리에 골절이 발생해 치료된 흔적이 발견됐다. 이 같은 상처는 2주에서 2달 정도 되는 것들이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일부 어린이들이 골절에 대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레마의 경우 상처의 심각도와 위치로 보아 상당히 고통을 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걷거나 기려 했을 때 상처가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아이가 울거나 짜증을 부렸을 것이며 이것이 오히려 유모에게 더 많은 학대를 유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당 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을 때는 34세의 유모 에슬링 매키티 브래디가 단독으로 돌보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마는 오른쪽 귀와 엉덩이에 멍이들어 있었다. 보스톤 메디컬 센터의 로버트 세지 박사는 이 같은 상처는 놀이터에서 떨어졌을 때 발생한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또 귀의 상처는 귀를 잡아 돌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7일 케임브리지 레마의 집에서 피묻은 헝겊과 담요 그리고 배게를 발견했다. 비록 아이는 외상은 없었지만 이 같은 혈흔은 내상을 입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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