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보스톤은 여전히 플루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훨씬 나아졌다”고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Eric Goralnick 박사는 지난 주말 병원에서 플루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전염병 학자들은 몇 일간 상황이 호전된다고 해서 그것이 최악의 상황이 끝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William Hanage는 “우리가 이제 숲을 빠져 나왔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경고하며 “연구팀이 플루 확산이 완전히 끝난 것을 알기 위해서는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보스톤 시장 토마스 M. 메니노는 극심하고 광범위하게 퍼진 플루가 도시의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보스토니안들이 플루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약 7,000명의 시민들이 주말 도시 클리닉을 이용하여 플루 샷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이번 시즌에 플루와 연관된 질병으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한 총 6명의 보스토니안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그것은 2011-2012년의 플루 시즌에 한 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훨씬 증가한 것이다.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는 적어도 20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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