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MIT의 슬로언을 제치고 최고 비즈니스 학교로 평가되고 있지만 기업가를 배출하는 평가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려면 캠브리지(MIT 슬로언)에서 올스톤(하버드 비즈니스)으로 다리를 건너지 말거나 시외(뱁슨)로 나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근 발표한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기업가를 위한 최고 MBA 프로그램에 MIT 슬로언과 뱁슨을 2, 3위에 포함시켰지만 하버드는 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2012년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를 평가했다.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슬로언 스쿨은 그동안 160여개 기업을 탄생시켰으며 4,600여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23세의 슬로언 스쿨 재학생은 창업 경연대회에서 10만불의 상금을 차지키도 했다.

슬로언 필수 및 선택 창업과목 이수를 통해 창업 및 혁신 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불 창업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사업계획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슬로언 스쿨의 바로 뒤를 이은 뱁슨은 창업 전문 학교라고 할만하다. 지난 학기 뱁슨의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은 미국내에서 창업분야 1위로 꼽혔었다. 한편 4위는 UC버클리, 5위는 시카고, 6위는 카네기 멜론, 7위는 임페리얼 칼리지, 8위는 UCLA 앤더슨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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