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우 38대 뉴잉글랜드 한인회장이 취임식장에서 참석한 한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회비 20불, 다양한 혜택 누릴 수 있어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38대 뉴잉글랜드 한인회 한선우 회장이
한인회 정회원 1,000명 모집에 나섰다. 임기 시작부터 한인들을 적극 한인회로 결집시키는 데 주력하고자 나선 것.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재정적 지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인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한인들이 많아야 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정책이다.

한 회장은 “1,000명의 정회원 시대가 될 때 한인사회에서는 동포들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며 주류사회에 단체 교섭권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한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는 회원, 한인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회원, 주류 사회에 우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매사추세츠 주 한인인구 2만 5천 여명의 4% 정도만 참여해 줘도 한인회가 결집력을 갖추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

한 회장은 “중국계, 인도계 등과 같은 다른 소수민족들에 비해 한인사회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는 점을 들며 “보스톤 지역은 한인수도 많지 않고 한인사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줄 한국의 기업, 특히 대기업 지사도 없으며 한인회를 위해 큰 돈을 기부해 줄 지역 유지들도 많지 않다”는 점을 피력했다.

하지만 보스톤 지역이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난 한인들의 결집 지역이라는 점을 들며, 이들이 한인사회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성장엔진이라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과 단체가 제일 먼저 찾는 곳이 한인회여야 한다는 한 회장은 “1,000명의 정회원시대가 될 때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이 이루어 질 것”이며 “이 힘이 많은 한인단체, 특히 학생 단체들을 지원해 줌으로써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미국사회에 알리는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인회의 정회원은 ▲이메일로 신문 수신 ▲한인회보 게시판(새로 생긴 코너) 무료 광고 게재 ▲각종 한인회 관련 행사에 초청 및 티켓 할인 혜택 ▲한인회 각부서 자원봉사 ▲ 미팅 혹은 이벤트 장소 등으로 한인회관 사용 가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문수 한인회 수석 부회장에 따르면 최근 신임 회장단과 임원진은 권위적으로 보이던 한인 회장 책상을 뒤방으로 옮기고 사무실 같았던 한인회관의 공간을 안락하며 오픈 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인회 정회원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연회비 1인 $20, 부부 $40을 이름과 email (필수), 전화번호와 주소(Optional)과 함께 KSNE 13 Campbell Street Woburn, MA 01810로 보내면 된다. 회비는 현금이나 체크 모두 가능하며 체크를 보낼 경우 pay to order를 KSNE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781-993-8822이나 이메일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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