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출신 헤이글, 국방장관에 지명 |
보스톤코리아 2013-01-14, 14:12: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7일 척 헤이글 전 공화당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안보 보좌관을 CIA(중앙정보국) 국장에 지명함으로써 오바마 2기 행정부의 국방 안보 정책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헤이글 전 상원의원은 공화당 출신이지만 ‘이단아’라고 불릴 정도로 종종 공화당의 정책에 반기를 들어왔고 오바마 대통령과는 상당 부분 철학을 같이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무장관 지명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과는 같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절친한 사이인데다 둘 다 대결보다는 협상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불륜스캔들로 낙마한 퍼트레이어스 후임 CIA 국장에 오르게 된 브레넌 보좌관은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25년간 CIA에서 일했으며,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미국의 무인 공격기 작전을 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헤이글의 반 이스라엘 정서가 공화당은 물론 이스라엘 정부 등 미국 우방 일부 국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란 제재법에 반대하는 등 대 이란 유화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반 이스라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온 인물로서 험난한 상원 인준청문회를 예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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