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기, 연이은 사고발생 |
보스톤코리아 2013-01-14, 14:02:25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보잉 787기 일본항공 비행기가 이틀 연속 사고를 일으키며 승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지난 8일 일본 도쿄로 출발할 예정인 일본항공(JAL) 소속 787기가 로건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도중 약 40갤론의 항공유가 새어나가고 있음이 발견됐다. 이에 정비팀이 급거 투입됐고 수리할 때까지 이륙이 지연됐다. 전날인 7일 역시 보스톤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JAL 소속 787 여객기의 날개 부분 캐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행된 지 1달밖에 되지 않은 8번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비행기로, 오전 10시에 도쿄에서 173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을 운송했다. 승객들이 하차한 후 청소부가 항공기에서 연기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고 소방관들은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화재는 한 시간 만에 진화되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내린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가 교통안전위원회는 보스톤으로 조사단을 파견하여 최첨단의 드림라이너의 전기적, 기계적 부분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연방항공협회는 외국 항공사에서 운행하는 두 대의 787기에 연료탱크 누설 문제를 보고받은 후 현재 운행 중인 36대의 787기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현재 운행 중이거나 또는 생산 중인 787기의 연료 조립체의 결합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방항공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연료탱크의 누설 문제를 일으켜 전력 손실, 화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몇몇 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잉사는 최소 4대의 항공기에 문제가 발생해 드림라이너의 전기적 문제에 대해 전면 조사에 나섰다. 휴스턴에서 뉴왁을 운행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는 운항 중에 전기적 문제가 생겨 뉴올리언주로 우회했고 Qatar Airways도 같은 이유로 787기를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회사가 보유한 또다른 787기의 운행을 중단하여 전원 패널과 발전기를 교체하였고, Qatar Airways로 판매된 새 항공기의 전원 패널은 시험 운항에서 교체된 바 있다. 드림라이너는 내구성이 높고 가벼운 합성물을 사용하여 전기 시스템에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공기보다 시스템을 운용하는데 전기 사용 비중이 더 크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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