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기름값 하락에도 전국평균보다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12-12-31, 15:24:0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모처럼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여전히 미국 평균 또는 타 지역에 비해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이(AAA)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평균 기름값은 갤론당 $3.43으로 8주전에 비해 34센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평균 기름값 $3.25에 비해 12센트나 높은 가격이다.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기름가격이 높은 매사추세츠는 미국내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8개주 중의 하나에 속했다. 미국내에서 가장 기름값이 저렴한 주는 미주리로 갤론당 $2.95였으며 이외에도 남중부의 10개주는 평균 $3 선이었다.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갤론당 $3.97에 달했다. 매사추세츠주가 이처럼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기름값이 높은 이유는 이 인근 지역에 정유소를 비롯한 유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름 송유선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갤론당 21센트에 달하는 주 세금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의 기름값도 그러나 겨울철이라는 시즌이 반영된 일시적인 가격하락이며 내년에는 다시 인상될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기름값은 노동절이 지난 9월중순부터 하락해 12월까지 이어진다. 기름값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크루드 오일의 가격도 지난 9월이래 약 10불이 떨어져 배럴당 $86선에서 머물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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