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고졸 실업 심각, 10년 만에 두 배
보스톤코리아  2012-12-22, 00:04:3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의 청년실업이 두자리 숫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를 졸업하는 16세부터 24세 사이의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가 가장 어려운 현재의 상황을 단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최근 매사추세츠 예산정책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을 제외한 16-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3.8%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0년 6.7%보다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비영리 애니 케이시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9%의 청년들이 취업상태였던 것에 반해 2011년에는 46%의 청년만이 취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전역에서 청년들이 심각한 실업문제를 겪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샌서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케이시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미 전국의 청년들은 2000년 46%의 취업에 비해 2011년 26%의 취업상태였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예산정책센터는 연방정부가 고교생들의 직업훈련 지원 자금 삭감에 대한 유혹을 반드시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미숙련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숙련된 하이테크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어 고교생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계속 심각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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