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산타 역할을 해야 하는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상대방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선물을 골라 주는 것이야 말로 산타로서 느끼는 최고의 보람일 것이다. 이미 아이들에게 선물 목록을 받아 예산 확보에 골머리를 짜고 있는 사람은 해당되지 않겠지만 아직도 무엇을 선물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뉴스가 될 것 같다.
보스톤 글로브의 테크 전문기자 베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1년간 지면에 전자 제품을 소개하며 선물로 가장 좋을 만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태블릿
 올해는 각종 태블릿이 쏟아져 나와 태블릿 풍년을 기록했다. 애플은 역시 태블릿의 종주국이었다. 아이패드 레티나 는 더 낳은 카메라, 고화질의 화면 그리고 빠른 프로세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격도 $499. 또한 아이패드 미니도 훨씬 가볍지만 성능도 좋아 가격 $329 대비 가치가 훨 뛰어나다.

그러나 굳이 아이 패드만 고집할 이유는 없다. 아마존 닷컴이 출시한 $199대의 킨들 파이어 HD(Kindle Fire HD)는 고화질의 화면과 전면 카메라를 보유해 선명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반즈앤 노블의 누크는 킨들파이어보다 고화질이다. 특히 6명의 이용자에게 맞춰 이 킨들 파이어를 사용자화할 수 있어서 패밀리 태블릿으로 적합하다.

아이패드를 제외하고 올해의 태블릿으로 꼽힐만 한 것은 구글 넥서스7이다. 빠른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넓고 뛰어난 스크린, GPS네비게이션 그리고 시리보다 뛰어난 음성인식이 구비된 구글 나우 등이 매력적이다.



E-북 리더
 과거 클래식 흑백 이북 리더는 경량화되어 침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즈앤노블의 누크 샘플테크는 $119이다. 아마존의 킨들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다. $119로 같은 가격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폰의 홍수로 어지간한 스마트폰에는 관심이 가지 않느 것이 현실이다. 아이폰 5는 더 큰 스크린에 더 얇고 가벼워졌다. iOS 6운영 체계를 갖춘 이 전화기는 시리의 음성인식 기능이 향상됐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199

한편 삼성은 애플의 라이벌로 위치를 공고히 했다. 갤럭시 3은 크고 정말 뛰어난 기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199. 아이폰의 대안으로 이미 수백만 전화기가 팔려나갔다. 특히 $299.99의 갤럭시 노트는 벽을 깨는 창의적인 제품으로 전화기와 태블릿의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랩탑
 올해 랩탑중에 눈에 띄는 것은 $780 초경량 에이서 울트라 북이다. 또한 휴랫패커드의 17인치 게임 랩탑은 $1900이하로 가격이 떨어졌다. 올해 랩탑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삼성이 내놓은 크롬 북이다. 단순하고 $249의 이 랩탑은 크롬 운영체계로 움직인다. 일반적인 윈도우스, 맥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연결, 비디오 보기, 문서작성 그리고 이메일 체크 기능에는 아주 적당하다. 또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문서 작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간단한 저렴한 문서작성 기능으로는 최고의 선택이다.




카메라
 베이 기자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삼성의 제품을 언급하면서 독자들이 이것은 눈치 챘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기자는 “한국의 기업인 삼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혁식적인 소비자 테크놀로지 기업인 애플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는 유일한 기업이며 카메라 마켓에서는 오히려 주전 선수”라고 말한다.

삼성의 EX2F는 $369로 낮은 불빛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해 내며 이 사진을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전송토록 되어 있다. 더욱더 뛰어난 카메라는 갤럭시 카메라(Galaxy Camera). 21배 광학 줌렌즈를 가진 16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4.8인치의 안드로이드 미니 태블릿에 설치해 놓은듯 하다. 고화질의 사진을 구현내 낸다. 카메라와 태블릿의 조화에 이 카메라를 잡을 때마다 즐거움이 솟는다. 베이 기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보다 더 즐거운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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