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주지사, 총기 규제 강화해야 |
보스톤코리아 2012-12-19, 11:26: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의회에 보다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을 요청하고 나섰다. 최근 커네티컷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참사 이후 강력한 총기 규제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 따른 것. 패트릭 주지사는 17일, 자신이 제안했던 총기 규제 법안을 주 상원과 하원 의회 지도자들이 통과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이미 2년 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에서는 패트릭 주지사가 제안한 법안이 논의되지 않은 채 사장되었다. 패트릭 주지사가 제안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총기 구입을 한 달에 1개로 제한하여, 한 달에 2개 이상은 구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패트릭 주지사는 또한 연방 정부 차원에서 살상용 무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커네티컷 총기난사 사건에서도 사용된 반자동 소총과 같이 살상용 무기로 간주되는 총기의 구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 매사추세츠 주는 살상용 무기의 구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 의회는 2004년에 살상용 총기 규제 법안이 만료된 이후 이와 비슷한 법안을 제정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패트릭 주지사는 위험한 총기가 잘못된 사람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총기 구입시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주지사는 “총기 협회 로비스트들도 총기 규제와 관련한 토론에 참여하길 원한다”며 “총기 규제와 관련하여 균형 잡힌 시각,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들리오 주 하원의장과 테레스 머레이 상원의장은 모두 다음 회기가 시작하면 패트릭 주지사가 제안했던 총기 규제 법안을 다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연방 의회에서도 다음 회기가 시작하면 살상용 무기를 제한하는 법안에 대해 제안을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