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대학교는 1925년 지역주민들이 주변지역 고등 교육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설립한 대학으로 단기간에 가장 널리 알려진 대학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을 잘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도전적인 아카데믹과 리서치 중심의 사립 대학으로 유명하다. 특히 해양 생물학(Marine Biology), 경영학이 유명하고 음악 공학(Music Engineering)학위를 최초로 수여한 대학이기도 하다. 사계절이 온화한 열대 지중해성 기후로 많은 남미 문화가 살아 있지만 학교 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양한 인종 분포와 다양하고 특이한 문화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이 대학 캠퍼스는 총5개로 학교 메인 캠퍼스인 Coral Gables Campus와 나머지 4개의 캠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Medical Campus, Rosenstiel Campus, South Campus, Richmond Campus 등으로 구성된 사립 대학으로 현재 113개의 학사, 102개의 석사, 54개의 박사 학위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마이애미대학은 거주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하여 많은 학생들이 교외에서 거주하기보다 학교 내 캠퍼스 거주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두 개의 기숙사, 세 개의 타운 하우스 스타일로 학생들이 각각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대학은 오하이오 주에 있는 마이애미 대학(Miami University)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완전히 다른 대학으로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대학이다. 학교역사는 타 대학에 비해 짧지만 학교 설립 당시 마이애미지역 부동산 경기상승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고 학교 주변 해양 리소스에 대한 연구와 의과 대학에 대한 투자로 학교가 급격히 발전하였다. 또한 따뜻한 기후 덕택에 학교 운동 팀이 사계절 연습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고, 그 결과 학교 운동 팀들이 전미 대학 미식축구, 테니스, 농구 등에서 우승을 하면서 학교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현재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 대학 출신으로 유명하다.

<아카데믹>
현재(2012-2013) 약10,237명의 학부생과 5,582명의 대학원생들이 9개의 단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마이애미 대학에서 특히 강한 전공은 해양학(Marine Science), 음악(Music), 경영학(Business), 생물학/프리메드(Biology/Pre-med), 심리학(Psychology), 신문 방송학(Communication)등의 학과가 유명하다. 모든 학생들은 저학년때 영어 작문, 수학등을 필수로 수강해야 하고, 전공 선택은 2학년 말부터 선정하면 된다. 물론 전공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단과 대학으로는 1. 건축대학 (School of Architecture), 2. 예술 과학 대학 (College of Arts and Sciences): 38개의 전공이 있다. 3. 경영대학(School of Business Administration): 13개의 전공, 4. 신문 방송 대학(School of Communication), 5. 교육대학(School of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6. 공과 대학(College of Engineering), 7. 해양 환경 과학 대학(Rosenstiel School of Marine and Atmospheric Science), 8. 음악대학 (Phillip and Patricia Frost School of Music), 9. 간호 보건 대학(School of Nursing and Health Studies)등이 있고 기타 언어 프로그램(Honor Programs)과 평생 교육원 등이 있다.

10개의 학교 도서관에 320만권의 책과 74,000개의 다양한 잡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애미 대학 도서관은 북미지역에서 선정된 최고의 리서치 도서관들 중 하나로, 10개의 대학 도서관들 중 5개가 메인 캠퍼스인 코랄 가블스 캠퍼스(Coral Gables Campus)에 위치해 있다.
학교 내 리서치 프로그램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어 많은 학부생들이 URG(Undergraduate Research and Community Outreach)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연구 기회들을 갖고 있다. 많은 리서치 기회가 학교내외에서 제공 되지만 이 지면에서는 학교 내 프로그램만 살펴보기로 하자.

1. 대학 연구소
- Center for computational science
- The center for Hemispheric policy
- The institute for Cuban and Cuban- American Studies
- Leonard and Jayne Abess center for ecosystem science and policy
- Miami European Union center
- The Sue and Leonard Miller center for contemporary Judaic studies
- Hussman institute for human genomics
- Dunspaugh-Dalton community and educational well- being research center
2. 건축대학
- Center for urban and community design
3. 예술 과학 대학
- Center for humanities
- Center for Latin American Studies
4. 생물학과
- John C. Gifford Arboretum
5. 화학과
- Center for supramolecular science
6. 신문 방송 대학
- Knight center for international media
7. 공과 대학
- Anthony Burns center for advanced supply chain management
- Biomechanics Research Group
- Clean energy research institute
- Industrial assessment center
- Manufacturing research institute 등 무수히 많은 연구소가 단과대학별로 있어 실질적이면서 실용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를 참고 하길 바란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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