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ots vs. Texans, 미리 보는 AFC 챔피언십 매치 |
보스톤코리아 2012-12-09, 13:36:05 |
미리 보는 AFC 챔피언십 매치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최고 팀을 가리는 경기가 펼쳐진다. NFL 정규시즌 14주차 경기에서 맞붙는 휴스턴 텍산스(11승 1패)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9승 3패)는 현재 AFC 시드 1, 2위를 다투는 팀들이다. 패트리어츠와 텍산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 그러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시드가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쉬고 홈경기의 이점을 갖기 위해서는 매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패트리어츠와 텍산스 모두 각 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AFC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들이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패트리어츠가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텍산스는 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여 경기에서 승리한다. 패트리어츠는 NFL 최고의 공격팀답게 경기당 전진하는 야드와 획득하는 점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텍산스는 경기당 상대팀에게 허용하는 야드에서는 6위를, 경기당 허용하는 점수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이번 경기가 양팀 모두에게 올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텍산스는 안드레 존슨이라는 뛰어난 리시버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의 핵심은 러싱에서 나온다. 2009년에 텍산스에 입단한 러닝백 애리언 포스터는 매년 1,200 야드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러닝백으로 성장했다. 현재 포스터는 1,106 야드를 기록하며 러닝백 중 다섯 번째로 긴 러닝야드를 기록 중이고 1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해 러닝백 중에서는 가장 많은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패트리어츠가 포스터를 막으면 텍산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패트리어츠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리그 최고의 러닝 수비팀이었지만, 지금은 경기당 100.8 러닝 야드를 허용하며 러닝 수비는 9위를 기록 중이다. 텍산스는 러싱 공격을 위주로 하지만 공중 공격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패스 위주의 공격을 할 수도 있다. 패트리어츠는 패스에 대한 수비가 리그 최하위인 29위다. 텍산스는 수비의 핵심인 브라이언 쿠싱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제이제이 와트를 중심으로 상대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와트는 15.5개의 쿼터백 쌕을 기록하여 이 부분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라인이 와트의 패스 러시를 효율적으로 막으면서 쿼터백 탐 브래디를 보호하느냐의 여부가 경기의 주요 승부처가 될 수 있다. 패트리어츠는 리그 최고의 공격팀이지만 최근 주요 선수 두 명이 부상을 당해 화력이 약해졌다.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는 콜츠와의 경기에서 팔이 부러졌고, 와이드 리시버 줄리안 에들먼은 지난 주 경기에서 발이 부러졌다. 패트리어츠에게 위안이라면 시즌 MVP로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쿼터백 탐 브래디가 건재한 상태에서 스티븐 리들리의 러닝 공격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비록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전력이 100%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AFC 최고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명승부가 예상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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