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돈육에서 식중독균 검출 |
보스톤코리아 2012-12-03, 14:12: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27일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유통되는 생 돼지고기 69%에 식중독균인 여시니아가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전국의 슈퍼마켓 등에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겨먹는 돼지 덩어리 고기 148점과 다진고기 50점의 샘플을 채취해 보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들 샘플 중 69%가 여시니아 양성 반응을 보였다. 11%는 장구균을 보유하고 있었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균인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도 각각 4%와 3%의 샘플에서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덩어리보다 다진고기에서 더 많은 세균이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해 1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식중독에 감염되며 그 중 대부분은 어린이다.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우르바시 란간은 “매우 우려되는 연구결과”라며 “가축 농장의 위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란간은 고기를 적당히 익힌다면 세균을 죽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고기가 닿은 접시 등은 다른 음식을 올리기 전 반드시 세척해야 한다”며 “고기에서 떨어진 육즙이 조리대에 묻으면 뜨거운 비눗물로 반드시 헹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양돈협회는 연구에 쓰인 샘플 수가 적다며 조사방법에 의문을 제기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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