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본인 괴롭힌 한국인'이 왠말? |
보스톤코리아 2012-11-27, 12:00: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독립운동가 오정화 씨의 손녀 아그네스 안이 ‘요꼬 이야기’와 관련한 강연 '신(新) 독립운동 이야기'를 지역 한인들에게 들려 준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캐롤 윤) 학부모회(회장 이현주)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 강연은 오는 12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부모실에서 이루어진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남일 교장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요꼬 이야기 퇴출 운동을 주도한 아그네스 안 등이 요꼬 이야기의 저자 요꼬 씨와 끈질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여전히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이에 재미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이번 강연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그네스 안은 재외 한인 3세로서, 현재 미국 내 수 많은 공립학교에서 읽기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일명 ‘요꼬 이야기(So Far from the Bamboo Grove)’ 속에 잘못 쓰여져 읽혀지고 있는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고, 책의 허구성과 미국내 공립학교의 읽기 교재로 추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그네스 안은 지난 2006년부터 뜻을 같이하는 여러 지인들과 뉴잉글랜드 지역 뿐 아니라 DC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의 일부 학교에서 일명 요꼬 이야기를 6학년 읽기 추천 도서에서 퇴출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그네스 안은 현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세종과정의 무궁화반(성인반) 학생으로 등록하여 한글과 한국 역사 및 문화를 배우고 있다. 남일 교장은 “요꼬 이야기와 같이 미국 공립교의 읽기 교재로 선정되는 책으로 인해 미국인들은 물론 한인 동포 2세들에게까지도 잘못된 한국의 역사와 잘못된 한국인의 이미지가 전해지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은 몇몇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며 “ ‘우리의 역사와 문화, 우리의 것’을 올곧게 전하고 알려야 하는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안그네스 안은 이번 강연 후에는 2013년 1월 27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중급 및 고급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강연회 및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시: 12월 1일 오전 11시 40분~12시 30분 장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130 Wheeler Rd., Newton, MA 02459) 연락처: 508-523-5389, [email protected]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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