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워할 수 없는 건달’ |
보스톤코리아 2006-12-30, 02:38:36 |
▲ 2007년 2월 개봉할 예정인 '미워할 수 없는 건달’의 한 장면
임창정이 2007년 2월 <1번가의 기적>(감독: 윤제균/제작: 두사부필름)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는다. ‘제법 거칠고 건설적인 임창정표 건달 필제’의 코믹하고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창정이 <1번가의 기적>에서 연기한 ‘필제’는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1번가에 들어오지만 오히려 예측불허인 마을 사람들에게 밀리기만 하는 날건달. 신축 아파트 한 채를 불하받겠다는 꿈 하나가 전부인 인물이다. 임창정은 동요 ‘엄마야~누나야, 강변 살자~’를 부르는 동네 꼬마들에게 ‘니들, 강변 땅값이 얼만지나 알아?’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게 땅따먹기’라는 신념을 아이들에게도 강조하는 너무나 현실적인 건달이다. 하지만 말 끝마다 ‘동네 꼬라지가 왜 이래?’라며 투덜거리는 필제가 결코 밉지 않은 이유는 임창정 특유의 유쾌한 코믹함과 함께 사람 냄새 나는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임창정은 슬픈 눈을 가져서 악역을 맡아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배우이기 때문에 필제 역할에 누구보다도 딱이다.’라며 임창정이 연기한 필제를 만족스러워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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