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謙) |
보스톤코리아 2006-12-30, 02:37:29 |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김정일(북한의)의 하수인 역활을 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현 대통령의 행태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하나의 쇼 로서 (2007년 대선에서) 좌익정권을 연장하려는 하나의 기도(企圖)라"고 - 언론인 조갑제, 한.미자유운동본부 초청강연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謙遜)하니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태복음 11장 29절 북한 핵(核) 무장해제를 위한 베이징(北京) 6자회담이 회담 5일만에 22일 교착상태에 빠졌다. "돈 먼저 보이라"는 북의 주장에 미국은 BDA 금융해제와 핵 무기해제와는 별개 문제라고 맞선다. "나는 BDA협상 대표가 아니라 북조선 인민공화국(DPRK)의 대량살상무기 제조 중단을 협의하는 대표"라고 크리스토퍼 힐 미국대표가 말했다. 콘도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같은 말을 되풀이. "한반도 비핵화(Denuclearization Program) 문제와 금융제제 문제는 별개라고 강조했었다. 힐(Christopher Hill) 차관보는 "북한측이 협상에 진지하지 않았기때문에 (해결의)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토요일(23일)엔 크리스마스를 위해 집엘 간다. 회담 결과와 관계없이" 라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의 크리스마스는 "고요한 밤"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의 평통상임위원회에서의 강경발언 파문때문에. 예컨대 고건(高建) 전 총리의 기용은 "잘못된 인사"라고 발언한데 대해 고건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며 자기부정"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국가 비젼과 전략은 커녕 민생문제도 챙기지 못하는 "무능력. 나눔의 정치가 아니라 나누기 정치로 일관하는 정치력 부재"를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 했다. 그의 성명은 이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를 맞아 권한 대행으로 국민의 협조로 국가위기를 수습한데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며 국가 최고 지도자의 언행은 "신중하고 절제되야 한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노무현의 발언은 '전시작전권환수' 문제에도 크게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의 국방비는(북한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근 20년간 이런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먹었느냐?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전 국방장관들 참모총장들 별달고) 직무 유기 한 것"이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부끄럼을 아는 대통령이라면 말을 가려서 했었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갈때까지 가버린 대통령을 바라보며" 제하의 사설에서 "대한민국 건국이래 이 날의 (노)대통령처럼 국가원로들을 조롱하고 무시하고 제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짓이긴 대통령은 없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이 날의 대통령처럼 우방국에 대해서 확실하게 적개심을 들어낸 대통령은 없었다. 이날 대통령의 무차별 공격을 유일하게 비켜 갈 수 있었던 행운아는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뿐이었다. 국민들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듯 했다"고 침통해 했다. 서울만 아니었다. 뉴욕에선 한미자유수호운동본부(Korean American Freedom Fighter Movement:상임대표 최응표)가 1,000여명 이상의 서명으로 발기되어 지난 11월 28일에 설립, "세기의 범죄자 김정일과 그 하수인 노릇을 하는 김대중과 노무현을 중심으로 한 친북좌파세력의 협공을 받아 6.25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조국을 돕겠다"며 분개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언론인 조갑제 초청 강연회는 뉴욕, 필라델피아. 뉴저지 등지에서 조국근황을 브리핑 하는 연설을 통해 "현재 여당에서 벌리고 있는 싸움이 국민을 속이기 위해 열린 우리당을 위장 폐업하여 신장 개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며 마지막엔 좌파세력이 뭉쳐 좌익정권을 연장하려는 꾀"란다. 김대중-노무현 햇볕정책은 김정일 독재정권에 약 100억달러를 지원했단다. 약 300만명의 북한동포를 굶어 죽이는데도. 조국이 부끄러워지는 미국 동포들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하여 좌익친북세력의 활동을 제지하고 한.미간의 우호증진을 목적했다. 동방에 예의지국(禮義之國)으로 이름있던 한국의 겸손을 되찾는다면? 양보하고 자기를 낮춘다는 뜻을 지닌 겸(謙)자는 말씀(言)을 엮는다, 혹은 뜨게질 한다는 뜻의 모을 겸(謙)자와 엉켜있다. 물론 말씀은 인자 예수님을 대변한다. "말씀(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며...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예수님의 말씀은 남았는데 예수님은 없으시다. 말씀으로 남은 것을 엮어내는, 짜내는 것은 누가? 보혜사라는 이름으로 오신 성령이 뜨게질을 한다. "보혜사 곧 아버지 (하나님)께서 내 이름(예수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兼)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 14:26). 예수님 말씀의 모든 것의 개요를 줄이면 兼으로 표시된다. 이 끌어모은다는 뜻의 겸(謙)은 1.八(여덟 팔) 2. 一(한 일) 3. (돼지머리 계)4. 刀(칼 도) 5. 八(다시 여덟 팔) 등 5가지 요소로 합성된다. 해석하면 위에 있는 하나님(一) 구원(八)이 성령의 칼(刀)로 인간의 욕심( )을 쪼개어야 인간의 몸에 하늘의 구원(八)이 심어진다는. 이 다섯가지 요소 중 가장 주요한 역할은 말할 것도 없이 인자의 말씀(言)을 사람의 머리, 욕심이 동물만큼이나 가득한 머리( )를 수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예수=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兼) 하나니"(히브리서 4:12) 이렇게 인간의 겸손은 "나의 것"이 아니고 성령의 칼로 수술된 '인자예수'의 것이 분명하다 해서 말의 구유통으로 왔다. 겸손한 아기 예수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림보서 2:6-8) 겸손을 뜻하는 Humble의 라틴말 뿌리는 Humus: Earth, 땅, 흙, 지구라는 뜻이다. 하여 겸손의 본래 뜻은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 곧 천지(天地)를 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아기예수가 마구간으로 탄생했다는 것은 더 낮은데가 없다는 것. 더 내려 갈때 없으니 가장 높은 곳에서 하나님과 같이있었다는 증거다. 높은 하늘이 거룩한 반면 낮은 땅은 겸손해야한다. 겸손을 모르면 거룩한 하늘나라를 알리 없다. 하늘나라는 쉬(Rest)는 곳이다. 이 휴식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 겸손이고 이 겸손은 예수님의 특허다. 겸손해질려면 "예수의 멍에"를 배우는 길(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뿐, 다른길이 없다. 게이츠(Robert Gates) 미 국방장관은 임명장을 받자 마자 바로 이라크로 날아갔다. 이라크에서 군대를 2만명 규모로 더 보낼 것인지를 검토하려고.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 파병할려고 한다. 12월 20일 현재 이라크전 미국 전사자는 2,956명. 이중 80%에 해당하는 2,370명이 전투가 아닌 자살 폭탄 등에 희생된 비 전투전사자들이다. 이 숫자가 높아 갈수록 이라크 전쟁의 당위성이 약해진다. 당위성(Feasibility)이 약해지면 부시의 정당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희박해지면 미국의 국제적 지위가 떨어지니까 어떻게든 철수전에 안정을 찾아주자는 명분때문이다. 김대중.노무현의 햇볕정책도 같은 원리. 이제와서 대북지원을 중단 한다는 것은 진퇴양란이다. 더 큰 문제는 경제지원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아주 넘어가는 체제의 갈림길에 섰다. 대미국, 대북한, 대국민 모두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은 겸손을 배우는 것. 한국의 안식, 6자회담의 평화적인 종결도 중동의 평화협상까지 예수의 안식을 필요로 한다. 그 안식에 이르는 길은 그의 겸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라디아 5:24). 바울사도가 체험한 겸손이다. 예수님의 영원한 안식에 이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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