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권도 교육재단이 처음으로 보스톤 지역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한 후 수료식을 가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스프링필드와 치코피 등의 초등학교에 불던 태권도 열풍이 보스톤 초등학교에도 불고 있다.

미주태권도 교육재단(US 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은 히긴스 루이스마틴루터 킹(Higginson-Lewis & Martin Luther King) 초등학교 3학년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태권도를 익히게 한 후 지난 15일 목요일 오후 6시 메디슨 파크 고등학교(Madison Park High School) 체육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미주태권도 교육재단의 김경원 이사장은 “학생들은 8주 동안 주먹 지르기와 발차기 등의 태권도 기술뿐만 아니라 예의범절, 집중력, 협동심, 자신감 향상 등의 기본이 되는 교육들을 받았고 학교 생활이나 가정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태권도 교육재단에서 실시하는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은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서 시작하여 현재 약 10개 주 200개 이상의 공립학교에서 일관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수료식은 미국 교육의 중심이 되는 보스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앞으로 태권도 공립학교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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