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우 씨 38대 한인회장 수락 |
보스톤코리아 2012-11-21, 10:50:29 |
고급 인력 임원들 다수 포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38대 한인회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한선우(54세) 씨가 회장직을 수락,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인들의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한선우 씨는 지난 20일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15일 한인회 긴급 이사회에 참석해 38대 한인회장 직 수락을 공식화했다”고 말한 후 수락 이유와 한인회 운영 방향에 대한 대략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많은 주위분들이 도와주겠다며 권유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한선우 씨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유학생 출신 이민자라고 밝힌 한선우 씨는 유학생 층의 참여 또한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사회의 대표 단체로 한인들을 결집해 지역 주류 사회에 한인사회 위상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의 이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한선우 씨는 “이는 한인회만의 힘으로는 힘들다. 많은 한인분들이 참여하고 도와 주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맥이 좋기로 평판이 나있는 한선우 씨는 임원진 구성도 어느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말했다. 12월 8일 총회에서 한인회장 취임이 의결된 후 임원진을 공식 발표하겠다는 신중함을 보이며 “학력이나 사회적 위치가 탄탄한 인물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선우 씨에 의하면 회장 외 부회장이 5명 가량 포진하는 38대 임원진에는 젊은 세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선우 씨는 “이번 대를 기점으로 새로 거듭나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로 이어지는 한인회의 활동이 될 것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선우 씨에 의하면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의사를 표한 이들 임원진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이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인회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사진들은 기존의 멤버들을 존중해 신, 구 세대가 조화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사 또한 표했다. 총회를 거친 후 38대 한인회가 한선우 씨를 중심으로 조직될 경우 한인회 세부적인 운영 방안이나 과제의 해법들은 임원진 회의를 통해 정리, 2013년 연초에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뉴잉글랜드 한인회관 재산관리 위원회(Korean-American Community of New England Trust, 회장 남궁연, 이하 재관위)의 비영리 단체 등록 건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묻자, 한선우 씨는 “한인회의 발전에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이므로, 그것에 중심을 두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선우 씨는 오는 12월 8일 개최되는 한인회 연말 파티 겸 총회에서 의결을 통과해야 오는 2013년 1월부터 38대 한인회장을 맡을 수 있다. 현재 프래밍햄에서 컴퓨터 회사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선우 씨는 고려대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보스톤으로 유학와 매사추세츠 주립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친 후 경제인협회, 한인회 등에서 활동했다. 2000년 초반부터 미주 보이스카웃연맹서 10년 넘게 부단장으로 봉사해 왔으며, 2005년부터 8년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보스톤 협의회에서 서기와 간사를 역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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