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BU 학생, 버스에 치여 사망
보스톤코리아  2012-11-13, 15:44:42 
21세의 BU 학생이 올스톤 북경앞 번잡한 사거리에서 57번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보스톤 경찰 네바 코클리 대변인은 “12일 저녁 6시 30분 올스톤 하버드 애비뉴와 브라이튼 애비뉴 사거리에서 자전거에 타고 있던 학생이 차에 치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응급차에 실려 베스 이스라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서폭 지검 제이크 와크 대변인은 “57번 버스가 사고를 냈으며 계속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는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MBTA 조 페사투로 대변인은 운전사가 현재 58세이며 6년간 버스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사는 바로 일반 절차에 따라 약물 및 음주 검사를 받았으나 섭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현장에 십여명의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의 차량을 통제, 교통 혼잡이 유발됐었다.

번잡한 올스톤 하버드 애비뉴 사거리는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 특히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근처 업소에서 일하는 그레고리 보어맨은 “이 사거리에서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힌다”고 말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차이 치이거나 차량 충돌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사망 사고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월에는 헌팅턴 애비뉴에서 BC 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고 8월에서는 웰슬리에서 9월 17일에는 도체스터와 사우스 보스톤에서 각각 차에 치여 숨졌다. 이들 중에는 뺑소니 차량도 있어 현재까지 범인이 밝혀지지 않는 사건도 있다.

한편, BU에도 올해들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BU 학생이 올스톤에서 사망한 것만도 올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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