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매사추세츠 첫 여성 연방 상원 |
보스톤코리아 2012-11-12, 16:08:33 |
매사추세츠 주 첫 여성 연방 상원으로 당선된 워렌 교수는 도심의 유권자 층과 교외 진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스캇 브라운 후보를 54%대 46%로 눌렀다. 지난 2010년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스캇 브라운 의원은 마사 코클리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 지난 3년동안 중도 보수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상원 선거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대결이었다. 진보의 텃밭이었던 매사추세츠 주에서 공화당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스캇 브라운 후보와 오바마 대통령의 소비자 정책의 자문 역할을 했던 하버드 법대 교수와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탈환하는데 반드시 넘어야 할 주요 격전지이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선거비용이 사용된 것은 당연지사였다. 이 두 후보는 무려 6천 8백만 달러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쏟아 부었다. 이중 워렌후보는 무려 3천9백만 달러를 쏟아 부어 주 최고 선거자금 사용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치이익단체(Political Action Committee) 선거자금 사용의 제한을 없애버린 대법원 판결 이후 등장한 슈퍼팩이 막대한 선거자금을 매사추세츠 주에 쏟아 부으면서 이같이 비싼 선거전을 만들었다. 워렌은 스프링필드, 우스터, 뉴베드포드, 폴리버와 보스톤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지난 2010년때는 브라운 후보를 지지했던 주요 노조들이 워렌으로 돌아서면서 결국 워렌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전 여러 여론조사 결과 박빙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워렌 후보가 앞선 것으로 보도 되어 여론조사가 투표결과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하버드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자문역할을 해왔다. 소비자재정보호원(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을 구상해 현실화 시키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금융계로부터는 견제 대상으로 여겨졌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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