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지금 살까, 내년까지 기다릴까” |
보스톤코리아 2006-12-30, 02:27:01 |
연말 대세일 기회를 살릴까 아니면 내년 비스타 탑재 PC살까 고민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새로운 윈도 비스타(Vista) 운영 시스템이 내년 1월 30일 출시된다는 공식 발표로 12월 할러데이 시즌(연말 재고를 싸게 판매 하는)을 맞았지만, 요즘 PC 구매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윈도 비스타는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편리하고 새로운 기능이 많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완제품 PC에는 대부분 ‘윈도XP’가 설치돼 있지만, 내년 이후에 나오는 PC는 기본적으로 윈도 비스타가 깔린다. 새 PC를 샀는데, 두 달 만에 운영체제가 구형이 돼 버린다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따라서 할러데이 시즌에 팔리던 PC 매출액의 약 10억불이 손해 입을 것이라 컴퓨터 메이커들과 소매, 상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각 상점들은 "윈도 비스타 사용 가능(Window Vista Capable)"라는 문구를 걸고 세일 판매를 하고, 할리데이 이후 비스타가 장착된 PC를 구입하기 위해 기다린 이들이 높은 가격으로 PC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할리데이 시즌에 PC를 구입한 이들에게 비스타 출시 후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End point Technologies Associates의 로걸 케이(Roger Kay)는 "소매상들은 비스타가 나오기 전에 재고를 처리하고 싶어 할 것 이다. 만약 소비자가 비스타를 스스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할러데이 시즌에 구입한다면 최고의 가격 딜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내년 2월에 비스타가 장착된 컴퓨터를 구입할 때는 재고가격이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보스톤 팬웨이(Fen way)의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 15일 비스타 이슈가 논의됐다. 텁스 핼스 플랜(Tufts Health Plan)의 담당자인 타이아 퍼넬(Tia Purnell)은 가게에 들어가 몇분간 렙탑을 살펴보며 PC구입의 이점에 관해 조사했다. 그녀는 "지금 세일 중이고 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내년 2월에 비스타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에 전혀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버클리 음대(Berklee School of Music)에 재학 중인 다른 소비자 크리스 크리코리안(Chris Krikorian)은 "나는 비스타가 장착된 모델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릴 것이다. 새로운 작동 시스템이 제대로 PC를 서포트 할 때 구입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운영체제는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새로 바뀐 비스타 운영체제가 지금의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서포트 할 지가 걱정된다고 말한다. 또한 윈도 비스타는 기존의 윈도XP용 PC보다 더 높은 사양이 필요하다. 주 메모리는 최소 512 메가바이트는 돼야 하고,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적어도 1기가바이트가 넘어야 한다. 최신 프로세서, 대용량 하드디스크,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필요하다. 구형 PC에는 윈도 비스타를 설치조차 할 수 없다.델(Dell)의 밥 코프만(Bob Kaufman) 대변인은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잘 절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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