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다음달 9일 이후 재도전! |
보스톤코리아 2012-11-05, 11:40:33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26일 연료공급 부분의 고무링 파손으로 카운트다운을 연기한 나로호(KSLV-Ⅰ)가 11월 9~24일 다시 발사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나로호 3차 발사 예정기간을 다음달 9~24일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에는 위성을 궤도에 안전하게 안착시킬 수 있는 최적시간대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사 예정시각은 오후 4시~오후 6시55분이 유력하다. 당국은 이 같은 일정을 곧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제기구 통보 문서에는 관례상 발사예정일을 다음달 9일로, 발사예비일은 나머지 10~24일로 표현된다. 한편 한•러 양국 기술진은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승조 항우연 원장은 "새로운 고무 링으로 교체해 27일 220기압으로 실시한 시험에서는 누출이나 파손이 없었다"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는 이 문제를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ㆍ러 기술진은 나로호 발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날 파손된 고무 링을 모스크바로 보내 정밀 분석을 맡겼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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